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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작품 해설

산 - 이효석 줄거리, 등장인물과 작품해설 등 작품 정리

by Re_nu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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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산 작품해설>

 소설 <산> 이 작품은 주인공 '중실'이 집에서 쫒겨난 뒤 갈 곳이 없어 산으로 들어가 자연을 경험하고 온몸으로 겪으며 그 속에서 산과 함께 동화되는 자연친화적인 소설입니다. 비록 중실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억울한 사건으로 인해 산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오히려 자연과의 교감을 하며 자급자족하며 행복을 느낍니다.

 

<소설 산 등장인물 소개>

 소설 산, 이 소설의 등장인물로는 중실, 김영감, 용녀, 둥글개가 있으며, 실제 소설에는 김영감, 용녀, 둥글개가 직접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습니다.

중실 :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김영감네 댁에서 오랜기간 머슴살이를 합니다. 하지만 김영감의 오해로 인해 중실은 집에서 쫒겨나고, 갈 곳이 없던 중실은 산으로 들어갑니다. 산으로 들어간 뒤 자연과의 교감을 느끼며 오히려 행복을 느낍니다.

김 영감 : 중실의 주인으로 실제 소설에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중실이 산으로 들어가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 됩니다. 중실이 본인의 첩 둥글개에게 들이댔다는 오해를 하고 중실을 의심해 집에서 쫒아냅니다.

용녀 : 김영감과 마찬가지로 실제로 소설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중실이가 그리워하는 여인입니다.

둥글개 : 김영감의 첩이며 면 서기와 함께 도망쳤다고 알려지는 인물입니다. 실제로 소설에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소설 산 줄거리>

 김영감네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던 중실은 김 영감의 첩에게 치근덕댔다는 오해를 받고 긴긴 칠 년간의 머슴살이 끝에 빈 손으로 쫓겨나게 됩니다. 쫓겨난 중실은 김 영감네에서 겪은 푸대접을 생각하며 중 산이 마을보다 몇 배는 더 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갈 곳이 없다는 것을 느낀 중실은 본인을 받아줄 곳은 산 뿐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산으로 들어갑니다. 산으로 들어간 중실은 꿀을 따서 배를 채우고, 불에 타서 죽은 노루를 먹기도 합니다. 이 때 부드럽게 깔린 가랑잎 위에서 잠을 자며 자신이 자연의 한 부분이 된 것처럼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됩니다.

 산과 사랑에 빠진 중실이지만, 한 가지 잊을 수 없는 것 바로 소금이었습니다. 이 소금을 구하기 위해 중실은 마을로 내려와 나무를 팝니다. 마을로 내려온 중실은 감자와 냄비 등 산에서 살기 위해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김 영감의 첩이 최 서기와 도망갔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됩니다. 

 소금을 사러 나온 거리의 살림은 중실에게 예전과 크게 다를바 없이 속시끄럽고 더럽기만 하고,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러자 중실은 그냥 지게를 지고 다시 산으로 돌아 갑니다. 중실은 낙엽을 본인의 잠자리로 삼고 용녀를 생각합니다. 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하나둘 세면서 잠에들던 중 자연과 진정한 하나가 됨을 느낍니다.

 

<소설 산 작품 정리>

갈래 : 단편소설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주제 : 자연에 동화된 중실의 소박하고 안분지족하는 삶

작가소개 : 이효석 작가님은 1907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후 1930년에 경성 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25년 매일 신보에 <봄>이라는 시가 가작으로 뽑히며 창작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도시와 유령>이라는 도시 유랑민의 비참한 삶을 목도하는 내용의 작품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1932년부터는 서정적인 작품을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더 나중에는 구인회에 가담하셨습니다. 

 이효석 작가님의 주요 작품으로는 <메밀꽃 필 무렵>,<돼지>,<산>,<사냥>,<석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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