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프피의 swot분석 마지막 편 ! 바로 S와 O를 알아보려고 한다.
INFP 희망편이 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강점은 더 강하게! 약점은 보완! 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계속해서 얘기하자면 SWOT분석이란 Strength(강점)의 S, Weakness(약점)의 W,
Opportunity(기회)의 O, Threaten(위협)의 T! 각각 강점과 약점, 기회와 위협으로 볼 수 있겟다.
오늘은 INFP의 SWOT 중에서 S(강점)와 O(기회)를 골라 얘기해보려고 한다.
그 전에, INFP는 여러 mbti중에서 멋지게 살고자 하면 가장 멋지게 살 수 있는 유형이라고 내 단언할 수 있다.
본인뿐 아니라 타인까지도 챙기는, 본인의 이상향 안에 만인의 행복이 담겨져 있는 가장 이타적인 사람들. 우리는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이라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그 이상이 현실이 되도록 무던히 노력하기에 가장 빛나는 사람들이다.
나도 물론 예전에는 INFP라는 것이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른 mbti들은 하나씩 멋진 구석이 있는데 infp는 무려 잔다르크라는 멋진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네북에 방구석에 앉아 책만 읽고 예술혼을 여기저기에 담는 찐따 이미지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내가 원하는 mbti를 골라, 하나씩 바꿔보고자 했다. 나는 entj가 되고싶었다.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였다. 사람들이 모인 곳에 자주 나가는 것은 되려 에너지를 빼앗기는 일이었고, 10분 단위의 촘촘한 계획은 나를 질식시켰다. 나는 infp의 기질을 갖고 태어났지만, 바뀌려고만 했지 이 기질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어떤 방면으로 쓰면 좋을지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우선, INFP는 소위 말해 '쉽지 않다'. nerdy해 보일지언정 과하게 허세부리거나 싼티가 나는 모양새는 절대 나지 않는다. 타인의 시선을 꽤나 신경쓰기도 하고, 자신의 세계관이 뚜렷하고, 예술적인 감각이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겉치레도 괜찮게 하고 다닌다.
항상 적당히 배경에 잘 어울릴만한 행색으로 잘 다닌다. 또한 본인의 심연을 잘 이해하는 만큼 타인의 심연도 잘 이해하기 때문에 이 세상의 여러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굉장히 창의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우리의 기질을 잘 발휘한다면, INFP희망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하나씩 우리들의 기질을 살펴보며 어떻게 하면 좋은 방법으로 발휘할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자. INFP 화이팅 ㅠㅠ
I – 내향성 (INTROVERSION)
INFP는 정말 마음이 편하거나 행복한 곳이 아니라면 말을 과하게 많이 하지 않는다. 물론 어색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먼저 말을 꺼내기도 하지만, 이런 때 조차 면밀히 고민된 질문과 대답을 하기 때문에 말실수가 잦지 않다.
물론 괜찮은 대화를 하기 위해 진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어 타인을 만나는데에 있어서 피로도가 높을 때도 있지만, 이 점은 살아보니 굉장히 내게 이득이 되었다. 큰 소란이나 소동 없이 지금까지 잘 지내왔고, 더 나아가서 잘 이용하면 신비로운 사람으로, 또 궁금한 사람으로 존재감을 높일 수 있다. 게다가 내 마음을 털어놓아도 될만한 믿을 만한 사람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몇번을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고민한 뒤 가장 최적의 대사를 읊는 INFP들은 간혹 말실수를 했을 때 그걸 곱씹으며 자기 전 이불을 차며 후회하기도 하지만, 그 기억을 꾸준히 되살리며 기억하기 때문에 다시 실수할 확률이 적다.
고독한 이미지는 나쁜 것이 아니다. 친해져보고 싶은 궁금한 사람으로 이미지를 잘 체득해보자.
N – 직관형(INTUITION)
멀리 보고 또 큰 산을 보는 N,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금껏 만나본 많은 리더들은 모두 N이었다. 물론 S와 비교해 어떤 기질이 더 나쁘다거나 좋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시작하고 진행하는데 있어 청사진과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N이라는 기질은 아주 유리하게 사용될 수 있다.
또한 가장 비약적이고 빠른 길을 알기 때문에 굉장히 효율적으로 일처리를 할 수 있으며 비현실적일 수 있지만 사람들의 가슴을 울릴만한 아이디어를 잘 낸다. 우리 잔다르크들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성향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블루투스 이어폰 등등을 떠올려 보라, 불과 몇십년전만 해도, 개인이 전화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타인과 연락을 한다거나 심지어 인터넷을 하고, 선이 연결되어있지 않은 이어폰을 통해 노래를 듣는 다는 것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실험적이고 허무맹랑하게 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언제 그랬냐는듯 이용하고 있다.
언젠가는 화성에 가서 살게 될 것이라는 말이 허무맹랑하게 들리는가? 우리 N들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본다. 아니 어쩌면 이미 화성에서는 어떤 옷을 입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을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육감을 통해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해 줄 사람들과 미래를 꾸려가는 인재라고 할 수 있다.
F - 감정중시 (FEELING)
알고보면, F는 굉장히 좋은 기질이다. 나도 타인에게 과한 공감을 하여 상대방도 피곤하고 나도 피곤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공감능력도 지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우리는 지능이 높아서 어쩔 수 없이 타인의 아픔이나 슬픔, 기쁨 등을 마치 내 일인마냥 온몸으로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진정한 위로를 통해 타인의 마음을 살 수 있고, 소규모의 깊은 관계 유지가 가능하다.
이 때 나와 함께하는 소규모의 친구들이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라면 그들도 물심양면으로 우리가 필요할 때 돕고자 할 것이다.
역시, F의 기질이 타고난 우리들은, 타인의 마음을 잘 캐치하는 덕에 눈치가 굉장히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 사회에서 눈치가 빠르다는 것은 굉장히 축복할만한 일이다. 예를들어 조직 내에서 분란이 생기거나 컴플레인이 들어오기 전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무던히 노력한다.
그렇기 때문에 INFP들은 I임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만남이 잦은 서비스직에서 일할 때 굉장히 유리하다. 실제로 INFP들도 같은 사람을 반복해서 대하는 일은 버거운 감이 있지만, 이렇게 한번 보고 말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누구보다 쉽고, 상대방도 굉장히 친절하다고 생각하며 만족하게 된다.
물론 모든 INFP가 반드시 서비스 직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생활을 할 때 굉장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질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또한 수평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 협력 등의 키워드가 떠오르는 요즘에는 더욱이 필요한 인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I와 F라는 이 두 점을 잘 발휘하면, 따뜻하지만 진중할 땐 진중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P - 인식형 (PERCEIVING)
그 다음으로는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P성향. 이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오직 우리가 계획한 대로만 여행을 가다보면, 우리가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사건에 대해 방어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p들은 당황하되 크게 동요하지 않고 그때그때 괜찮은 대안을 찾아낸다.
또, 원래 하고자 했던 계획이 틀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크게 개의치 않으니 회복탄력성이 좋다고도 할 수 있다. 회복 탄력성은 이토록 예측 불가능한 현대사회를 살아갈 때 아주 중요한 능력이 된다.
하지만, 모든 infp에게 부탁한다. 이를 게으른 것에 대한 변명으로만 사용하지 않길 바란다.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는 시간 안에 빨리 끝마치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지만, 미룰 수 있을 때 까지 미루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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